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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지킴이 여대생-"아침에 일어나기가 가장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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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지킴이 여대생-"아침에 일어나기가 가장 힘들어요!"

입력
2016.03.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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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연지(성신여대) 학생이 소녀상을 찾은 외국인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 소녀상 철거 반대! 대학생 노숙 농성이 3월7일 현재

69일째에 접어들었다.

▲ 노숙 농성 69일차 칠판 문구와 오늘의 일정

이들 대학생 농성단은 시즌2로 한일일본군'위안부'합의무효를위한대학생대책위원회의 노숙농성을 3월 2일 부터 이어 받았다.

▲ 대학생 농성단 명단과 일지를 펼쳐보이는 한연지 학생 이호형 기자

"자발적인 '소녀상' 대학생 지킴이들 입니다." 시즌1 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한연지

(성신여대 4)양은 말했다.

대학생 농성단은 "개강과 함께 학내로 복귀하면 '소녀상' 철거 우려가 커요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 노숙농성하는 대학생들은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된다며 벽보 응원 문구를 자랑스러워 했다. 이호형 기자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 한연지양에게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 봤다.

-가장 힘든 점은

"추워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가장 기쁠 때는

" 소녀상을 지키는 의미를 시민들이 들어주고 격려해 줄때요!"

▲ 한연지 성신여대생은 3월31일까지 노숙농성을 하며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호형 기자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 시민들이 격려차 식권과 피자,음료 등을 주셔서 해결해요!"

-세면,생리 현상은

" 미안하지만,주변 건물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부모님들이 걱정은 안하는지

" 저의 부모님을 절 믿어주세요!"

-언제까지 노숙농성을 할 건지

" 저는 3월31일까지 노숙 농성을 할 예정입니다"

한연지 학생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행동으로 보다 많은 시민과 대학생들에게 소녀상의 의미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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