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는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관측실에서 부분일식 관측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관측회는 기상 조건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이번 부분일식은 동남아 및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으로 관측이 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된다. 부분일식은 2012년 5월 이후 우리나라에서 4년만에 관측되는 현상으로 태앙과 달 지구가 일직선에 놓일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대전은 태양면의 5% 정도가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제주에서 태양면의 8.2% 정도로 가장 많이 가려지게 된다. 진행시간은 10시5분부터 태양이 가려지기 시작하여 10시43분 최대로 가려진 후 11시22분 종료된다.
대전시민천문대는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금ㆍ토요일 저녁 6시20분부터 30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천문우주과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속전속결 천문우주강연’프로그램도 운영한다. 72회 진행되는 강연회는 강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천문우주 관련 내용들을 전해준다. (042)863-8763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