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타격 기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현수(28ㆍ볼티모어)가 또 한번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5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1사 1ㆍ2루에서 타석에 섰고, 주자들의 더블 스틸로 2ㆍ3루 타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보스턴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에도 2사 만루 찬스에 섰지만 포수 뜬 공으로 잡혔다. 4회 2사 2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6회말 시작과 동시에 외야수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다.
그는 8일 박병호가 있는 미네소타전에서 첫 안타 사냥에 도전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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