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이후 최대 규모
공세적 ‘작계 5015’ 첫 적용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이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실시된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맞서 미군의 항모강습단, 핵잠수함 등 전략무기와 한국군 30만여명, 미군 1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 대응훈련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완성한 ‘작전계획5015’가 처음 적용돼, 핵ㆍ미사일 기지 선제타격과 북한 지휘부 참수작전 등 예년에 비해 공세적인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본보 2월 8일자 온라인) 이와 함께 18일까지 실시하는 한미 해병대의 쌍용훈련에는 해외 주둔 미군 7,000여명을 포함해 한미 양국군 1만2,000여명이 참가한다. 또한 미군의 강습상륙함과 군수지원용 해상사전배치 선단(MPSS)을 투입해 북한지역 진격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광수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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