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대교는 일부 확장도 병행...각각 하루 2만대 소화
경기 양평군은 양근대교 구간의 신호대기 불편해소와 양평대교 북단의 빈번한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군민회관과 강상면 교평리를 잇는 양근대교는 올 12월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나들목과의 접속으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군민회관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근대교는 하루 평균 1만4,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군민회관 사거리에 반경 60m의 2차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하루 2만 여대까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양평대교 북단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교량을 일부 확장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건의할 방침이다.
하루 1만 여대가 통행하는 양평대교 북단교차로의 대기 시간이 길고 교통사고가 잦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나 향후 반경 30m의 1차로 회전교차를 건설할 경우 역시 하루 2만대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두 교량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양평하이패스IC 연결과 주말 교통정체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요 예산 23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