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범현 kt 감독/사진=kt 제공
kt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귀국했다. 1군 진입 두 번째 해를 준비하며 더욱 굵은 땀을 흘렸다.
kt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LA 샌버나디노에서 49일 간의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1차 캠프에서 선수 개개인의 기량 파악 및 전술, 전략을 가다듬는데 초점을 맞췄고 2차 캠프는 NC를 포함한 마이너리그 연합팀 및 대학팀과 총 11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평가전에서는 6승5패를 기록했다.
조범현 kt 감독은 "이번 캠프는 전체적인 팀 워크 및 분위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고, 젊은 투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 올 시즌 마운드가 기대된다"고 총평했다. 이어 "주장 박경수를 비롯해 고참들이 잘 이끌어줘서 문제 없이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경수는 "이제 싸울 준비가 된 것 같다. 장기간 캠프를 소화하며 큰 부상 없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지난 시즌에 비해 팀워크도 좋아졌고,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해 올 시즌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제 시범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만을 앞두고 있다. 조 감독은 "수비, 주루에서 세밀한 플레이는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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