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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경기 연속 침묵, 수비는 첫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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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경기 연속 침묵, 수비는 첫 보살

입력
2016.03.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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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김현수(28ㆍ볼티모어)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5일 토론토전에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 미네소타전에 다시 한번 첫 안타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매트 앤드리스에게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후에는 한화에서 뛰었던 대나 이브랜드를 만나 유격수 뜬 공으로 잡혔다. 김현수는 6회 수비 때 아드리안 마린과 교체됐다.

타석과 달리 수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회 2사 2루에서 브랜던 가이어의 좌익수 앞 안타 때 김현수는 홈 승부 대신 3루수 스티브 톨레슨에게 송구했고, 가이어는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 됐다. 김현수의 첫 보살이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3-10으로 졌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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