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사업단 신설 등 조직개편 추진…생산성 향상 등 성장발판 마련도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미래성장사업 선도’, ‘발전생산성 향상’, ‘핵심역량 강화’, ‘혁신경영 선도’, ‘신뢰소통 경영’의 새로운 5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남부발전은 2일과 3일 경영진과 전사 핵심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경영방침 수립 워크숍’에서 이 같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새 경영방침은 사업전략 측면에서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내부가치 제고 측면에선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신성장사업단 신설 등 미래지향적 조직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성장사업 선도’를 위해 남부발전은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고수익 창출을 위한 국내외 신규사업 개발과 지속성장 기반을 위한 인프라 보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발전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정정지율 최소화 유지, 고효율 운영기술 개발 등 설비 운영 노하우를 고도화하면서 투입비용 절감을 위한 연료조달방법 다양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미래 산업환경 대비 차세대 기술역량을 지속 개발해 나가며, 품질분임조와 생산성 혁신 등 회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활동의 통합 운영을 통해 ‘혁신경영’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뢰소통 경영’을 위해 내부고객 맞춤형 복지제도 개발 운영 등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청렴 콘텐츠를 지속 발굴ㆍ운영해 청렴문화를 뿌리내리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이 같은 새 경영방침을 준거로 삼아 2025년 경영자본 10조원, 경영자본 영업이익률 7%, 고장정지율 0.1% 이하, 글로벌 안전지수 A등급 달성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윤종근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남부발전을 이끌어 갈 경영방침을 선포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며 “어떠한 불확실성도 극복할 수 있는 상시 혁신체계를 구축, 세계가 인정하는 에너지 기업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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