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사각 서천군에 원광대병원

충남 서천군은 3일 원광대병원과 '원광대병원부속 서천병원(가칭)'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6-03-03(한국일보)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3일 군청에서 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과 가칭 ‘원광대병원부속 서천병원(이하 서천병원)’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총 사업비 77억원을 들여 옛 서천역 터 5,540㎡에 지상 2층, 연면적 2,138㎡ 규모의 서천병원을 이르면 내년 12월 개원할 계획이다.

서천병원은 45 병상 규모로 내과를 비롯해 외과와 응급의학과, 24시간 응급실 등을 갖춘다.

노 군수는 “오랜 염원인 대학병원 유치로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1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