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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대한민국 움직이는 큰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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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대한민국 움직이는 큰 인물로”

입력
2016.03.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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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3일 선거사무실에서 “큰 인물로 키워달라”며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병석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3일 선거사무실에서 “큰 인물로 키워달라”며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병석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병석(64ㆍ대전 서구갑) 의원이 3일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리 5선의원 도전에 나섰다. 대전지역 현역의원 중에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강창희(69) 전 국회의장이 6선으로 최다선을 기록하고 있지만 당선과 낙선이 교차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과 서울을 KTX로 300번 넘게 타며 초선보다 열심히 하는 중진의원이라는 인정을 받으며 지역을 변화시켰다”며 “서구갑과 대전발전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등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4선의 힘과 땀으로 지역의 모습을 변화시켰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정치를 움직이는큰 획을 긋고 싶다”며 “깨끗하고 일 잘하는 저를 한국정치의 중심에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대전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편집부국장겸 경제부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국회 정무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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