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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뿔났다' 고민환, 장인 유한킴벌리 회장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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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뿔났다' 고민환, 장인 유한킴벌리 회장에 '진땀'

입력
2016.03.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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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아내가 뿔났다'

요리 연구가 이혜정 남편 고민환이 장인 장모에게 사위밥상을 차려드린다며 팔을 걷었다.

3일 방송하는 채널A '아내가 뿔났다-남편밥상'에서 이혜정은 남편이 결혼 38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 부모를 위한 밥상을 준비한다는 말에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딸 고준영도 앞치마를 맨 고민환을 보고 "아빠는 라면도 직접 끓여본 적 없었다"며 "예전에는 부모님이 많이 싸웠는데, 앞치마를 입은 이후로 사이가 많이 좋아졌다"며 아빠의 변한 모습에 감동했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한 고민환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평소 무던한 고민환을 긴장하게 만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혜정의 아버지인 유한킴벌리 이종대 초대 회장. 결혼 38년 차 사위지만 장인 장모 대접하는 일은 쉽지 않다.

좌충우돌 장인장모 밥상 차리기는 3일 목요일 오후 11시 채널A '아내가 뿔났다-남편밥상'에서 공개된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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