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ㆍ배ㆍ모과 등 국산 농산물이 올해 4월부터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국산 사과와 배, 모과 등 세 가지 신선 농산물의 인도 수출검역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역요건이 발효되는 4월10일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이 가능해진다.
농식품부가 과실류와 함께 인도 측에 수입허용을 요청했던 신선 버섯의 경우, 인도 측이 ‘포장 전 물 세척’을 수입요건으로 내걸어 협상 타결이 일단 보류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버섯 특성상 물로 세척할 경우 상품성이 훼손될 수 있어 해당 요건을 삭제해줄 것을 별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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