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정 성향 고객에겐 일임형 ISA에 고위험 상품 못 넣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정 성향 고객에겐 일임형 ISA에 고위험 상품 못 넣는다

입력
2016.03.02 14:39
0 0

금융위, “원금 보장되는 초저위험 상품 위주로 설계해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투자원금을 가급적 손해보지 않으려는 안정 성향이 강한 고객에게는 이달 중순부터 개시되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고위험 상품을 담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일 “금융사가 일임형 ISA를 팔 때는 투자일임 계약에 따라 수익과 손실 가능성을 분류해 5단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며 “고객 투자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이 일임형 ISA에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사는 표준화된 설문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을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형으로 분류해 이에 맞은 상품을 팔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일임형 ISA에 가입하는 안정형이나 안정추구형 성향 고객에게는 최근 대거 원금 손실구간 진입 사태를 빚은 ELS 같은 위험성 높은 파생결합증권이나 주식형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없게 된다. 대신 예ㆍ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국공채형 머니마켓펀드(MMF), 원금 보장형 파생결합증권 등 원금이 보장되는 초저위험형 상품들로 구성된 ISA를 판매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만 일임형 ISA 사업자의 판단에 따라 포트폴리오 전체에 손실을 끼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면 ELS를 일부 편입하는 초저위험 모델도 설계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