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종합건설이 사명을 ‘시티건설’로 바꾸고 국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 첫 사업은 경기 안성 아양택지개발지구에서 짓는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993년 설립된 중흥종합건설은 올해부터 회사 이름을 시티건설로 바꿨다. 시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적용 중인 아파트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과 대표법인명의 동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상반기 시티 프라디움 브랜드로 2,000가구를 공급하는 등 주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 변경 후 첫 분양사업은 지난달 26일 견본주택을 연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1~26층 8개동, 전용면적 84~107㎡ 총 688가구로 구성됐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4㎡형이 전체의 93%(643가구)에 이른다.
단지에서 남안성나들목(IC), 안성나들목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쉽고 38번 국도를 이용하면 시내외 진출도 편하다.
또 단지가 아양지구 정중앙에 있어 이마트,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안성병원 등과도 가깝다. 인근 초ㆍ중ㆍ고교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4베이 구조’(방이나 거실 등 4개 공간이 남향에 배치), 판상형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 주부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별도의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 등도 제공된다.
주차장에는 여성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보육시설과 경로당, 작은 도서관, 주민회의실, 피트니스 및 골프 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안성시 옥산동 44-3번지에 있다. 1544-2877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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