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휠라(FILA), 23년 만에 첫 리뉴얼…애슬레저 시장 '정조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휠라(FILA), 23년 만에 첫 리뉴얼…애슬레저 시장 '정조준'

입력
2016.03.01 17:50
0 0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국내 론칭 23년 만에 첫 리뉴얼을 단행하며 스포츠 시장 재편에 나섰다.

▲ 휠라(FILA) 브랜드 이미지 (사진=휠라 제공)

정구호 휠라코리아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의 총괄 지휘 하에 단행된 이번 브랜드 리뉴얼로 2016년 S/S시즌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고, 서울을 비롯해 부산·광주 등에 대형 규모의 메가샵(Mega Shop)이 잇달아 오픈되면서 유통망의 재정비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휠라 오리지날레(FILA ORIGINALE)와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 두 개의 신규 브랜드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말 휠라는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라는 새롭게 재정립한 정체성을 내세우며 2016년 상반기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롭게 바뀐 제품들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 이어 온 스포츠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했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퍼포먼스'에 집중해 한층 젊고 스타일리시하게 재탄생했다. 심플한 느낌의 세련된 디자인에 도시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컬러를 적용했고, 기능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애슬레저룩으로 활용가능한 다양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스니커즈 라인도 출시했다.

'리미타토(LIMITATO)'는 이번 시즌부터 바뀌는 휠라의 변화를 극명히 표현한 대표 슈즈다. 브랜드의 기본 콘셉트를 적용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스포츠룩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스트리트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한정 수량으로 메가샵 등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휠라는 브랜드 리뉴얼을 고객들에게 다각도로 선보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망 재정비에 나섰다. 4월까지 기존의 일반 매장 이외에 대형 규모의 메가샵(Mega Shop) 10여개를 백화점과 가두점 두 가지 형태로 잇달아 오픈한다.

▲ 휠라(FILA) 메가샵 신세계마산점 (사진=휠라 제공)

지난 2월 25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내 메가샵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부산·인천·광주·제주, 4월에는 대전·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메가샵을 오픈한다.

4월 말에는 서울 이태원 중심부에 총 3층 규모의 메가샵을 오픈한다. 휠라 이태원 메가샵은 지난 2007년 명동점 폐점 이후 9년 만에 문을 여는 서울 지역 대형 매장으로, 제품 판매는 물론 향후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진다.

메가샵에는 휠라 브랜드뿐만 아니라, 이번 2016년 S/S 시즌 새롭게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 '휠라 오리지날레'와 '휠라 언더웨어' 등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설명회 당시 공개된 일부 제품만으로 관계자들의 큰 호응과 기대를 불러모았던 신규 브랜드 휠라 오리지날레도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25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휠라 메가샵 오픈과 함께 이번 시즌 휠라 오리지날레의 제품이 공식 론칭, 판매를 시작했다. 휠라 고유의 브랜드에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스트리트웨어를 표방하며, 20대 초반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휠라 언더웨어는 오는 3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메가샵을 시작으로 2016년 봄·여름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휠라의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콘셉트와 맥을 같이 하며 재탄생한 '휠라 골프(FILA GOLF)'와 '휠라 키즈(FILA KIDS)'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휠라 관계자는 "브랜드가 새로운 콘셉트에 맞춰 한층 젊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며 "유통망 강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높이고, 젊은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쌍방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제2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