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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토끼에게 장난감으로 휠체어를 만들어준 사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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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토끼에게 장난감으로 휠체어를 만들어준 사연(영상)

입력
2016.03.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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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바퀴 달린 옷을 입고 걸을 수 있게 됐다. Sonja Ambrosino 유튜브 캡처
토끼는 바퀴 달린 옷을 입고 걸을 수 있게 됐다. Sonja Ambrosino 유튜브 캡처

바퀴 달린 옷을 입은 토끼가 사람들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며 애교를 부린다. 옆에 있는 남자에게 입을 맞추는가 하면 남자가 팔을 움직일 때마다 놀아달라는 듯 쪼르르 따라가기 바쁘다.

‘휠츠’라는 이름의 이 토끼는 추운 겨울, 미국의 한 농장에서 다른 토끼들의 공격을 받아 뒷다리를 모두 잃었다. 그러다 얼어 죽기 직전 현재의 주인에게 발견되어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마비된 토끼의 두 뒷다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은 작은 스케이트보드 장난감으로 만든 휠체어다. 주인이 단돈 1달러(약 1,200원)로 반려 토끼가 걸을 수 있는 휠체어를 만들어준 것이다. 주인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휠츠는 영원히 함께 지낼 집을 얻었다”고 밝혔다. 토끼뜀을 뛸 수는 없지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 휠츠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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