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제15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심옥주(43)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을 29일 선정했다.
심 소장은 불모지인 여성독립운동 분야에서 10년 넘게 연구 활동을 지속하며, 우리나라 최초 여성의병장인 윤희순 열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받았다.
위원회는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조수아(천안 북일고) ▦한우주(울산 약사고) ▦염상은(서울과학고) ▦양소연(이화여고) ▦이승은(공주사대부고) ▦김채현(경남 거제고) ▦이유진(당진 신평고) ▦고현진(한국교원대부설고) ▦김채린(서울국제고) ▦하윤지(경기 청심국제고) ▦남하연(서울 성심여고) 등 고교생 11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2002년 제정됐다. 전국 고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시상식은 3월 28일 오후 2시부터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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