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부터 오전 7시~오후 8시… 2019년까지 기상대 기념공원 조성
대구시와 동구청은 대구 동구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부지에 2019년까지 기상기념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3월2일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는 1937년 1월 대구측후소로 출발해 2013년 9월 현재의 효목동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대구기상대는 2015년 6월 대구기상지청으로 승격됐다. 남은 자리에는 관측자료의 연속성을 위해 대구기상지청 자동관측소로 운영 중이다.
대구기상대 이전 후 관측시설 보호를 위해 일반 시민 이용을 제한해왔으나 주민편의를 위해 운동기구 10여 점을 설치하고 잔디밭을 개방키로 한 것이다.
시는 옛 대구기상대 부지 주변 노후주거지 일부를 포함해 1만 2,000여㎡ 부지에 총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2019년까지 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기상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야외전시시설 및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구기상대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체험 및 휴게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