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서울 면목동 등 전국 33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된다. 맞춤형 복지팀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장애인 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가 상담하는 업무 등을 전담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중랑구 면목3ㆍ8동, 부산 사상구 모라 3동 등 전국 30개 시군구 33개 읍면동에 3월 내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복지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을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33개 읍면동은 처음으로 선정된 곳으로, 향후 운영 방식, 노하우 등이 다른 지자체에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3월에 33개 읍면동을 시작으로 올해 700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2018년까지 전국의 모든 읍면동(3,496개)에 복지팀 신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복지팀은 기존에 복지급여나 서비스 신청 접수 등을 처리하던 기존 복지 업무를 수행하던 팀과는 별도로 신설되는 것으로, 복지 업무 경험이 많은 인력이 3명이 이상 추가 배치된다. 정부는 또 읍면동 복지기능이 강화된 점을 알기 쉽도록 주민센터 명칭을 4,5월쯤 변경할 예정이다. ‘주민복지센터’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3개 읍면동에 현장 밀착 관리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해 복지허브화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견인차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중 맞춤형 복지팀 신설 지역◆
사상구 모라3동
수성구 범물1동
부평구 부평4동
서구 금호1동
서구 월평2동
남양주시 화도읍
안양시 안양2동
속초시 노학동
아산시 온양3동
군산시 수송동, 나운2동
여수시 문수동 미평동
포항시 중앙동
거창군 거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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