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멤버인 하니가 건강 악화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접는다.
하니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27일 “하니의 건강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하니는 지난 2014년 말 ‘위아래’로 인기를 누려 쉴 틈 없이 바쁘게 활동해왔다. 이로 인해 쌓인 피로 누적과 체력 소모로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게 하니 소속사의 설명이다. 하니 측은 “하니가 평소 앓고 있던 장염을 온전히 치료하기 위해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유도 있었다”는 설명도 보탰다.
이로 인해 하니는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MC 자리도 잠시 비운다.
하니 측은 “최고의 몸 상태로 방송에 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라 정상적인 기량을 보여줄 수 없겠다는 판단 아래 제작진과 상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니는 27일 방송까지만 나온다. 하니 측은 “한 달 정도 쉰 후 다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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