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니 인판티노/사진=FIFA 홈페이지.
잔니 인판티노(46ㆍ스위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새로운 세계축구수장으로 선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슈타디온서 2016 FIFA 특별총회를 열고 209개 회원국 중 자격정지로 투표권을 잃은 쿠웨이트와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207개국의 투표를 통해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88표를 얻었다. 그는 투표에 참가한 회원국 3분의 2(138표)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2차 투표를 치렀고, 과반(104표)을 넘긴 115표를 얻어 결국 4년 임기의 FIFA 수장에 올랐다.
앞서 1998년부터 FIFA 회장을 맡아왔던 제프 블라터 회장은 지난해 말 이해 상충, 성실 위반, 금품 제공 등의 혐의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8년을 받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인판티노 회장은 비리로 얼룩진 FIFA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하는 중책을 떠안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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