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관계자들/사진=FIFA 홈페이지.
미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으로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지지하기로 했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은 26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미국 축구는 FIFA 회장 선거에서 알리 왕자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썼다. 이에 알리 왕자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미국의 지지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새롭고 투명하고 공정한 FIFA에 대한 비전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물론 그가 새 FIFA 회장으로 당선될 지는 알 수 없다. FIFA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이뤄지는데 미국은 그 중 1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 회장과 격돌했지만 1차 투표에서 73-133으로 진 후 사퇴했다.
한편 FIFA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특별 총회를 열어 세계 축구계를 이끌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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