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을 역사와 내력 등의 설명을 들으며 완주하는 한양도성 정기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3월 6일부터 걷기와 해설을 결합한 한양도성 완주 프로그램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총 4개 코스 중 매주 2개 코스가 동시에 운영된다. 시는 광희문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1코스부터 시작해 혜화문에서 광희문으로 연결되는 4코스까지 완주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시민에게 코스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한양도성 스탬프지도를 제공한다. 4주간 참여해 4개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기념 배지를 받는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전 구간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동행한다. 도성길라잡이는 한양도성의 축성과 변천과정, 인근 유적과 명소 등을 소개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매주 선착순 160명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도감(02-2133-2657)이나 종로구 관광체육과(02-2148-1864)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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