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군에 진입한 10구단 kt의 투수들 가운데 최고 '효자'는 조무근(25)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신인으로 최저 연봉 2,700만원을 받은 조무근은 팀 내 투수들의 연봉 대비 성적 비교에서 1승당 337만원, 탈삼진 1개당 32만원으로 두 개 부문 모두 최소 비용 1위를 차지했다. kt는 젊은 막내 구단답게 저연봉의 장시환(29)과 엄상백(20) 등 신예 투수들이 효율성 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kt 타자 중에서는 지난 시즌 도중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하준호(27)가 영양가 높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해 연봉 3,200만원의 하준호는 루타 1개당 34만원, 안타는 50만원으로 두 부문에서 비용이 가장 적게 들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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