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축제 다음달 19일 개막
전남 구례군은 다음달 19일부터 27일까지 산동면 산수유마을과 지리산온천관광지 일대에서 제17회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마을은 봄꽃 중에 가장 먼저 피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가 군락을 이뤄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축제는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판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지리산나들이장터부터 구산공원, 산수유 사랑공원까지 새로운 산수유꽃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참여한 농악단, 밴드 공연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에는 천년고찰 화엄사와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오산 사성암, 고택 운조루, 압화전시관 등 볼거리와 구례자연드림파크, 지리산온천, 수목가옥을 갖춘 지리산정원 등 즐길거리도 있다.
개화 상황과 축제 관련 정보는 구례 산수유꽃축제 누리집(http://www.sansuyu.go.kr)이나 구례군청 문화관광 누리집(http://tour.gury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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