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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대학생의 '필수 아이템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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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대학생의 '필수 아이템 BEST5'

입력
2016.02.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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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알맞은 도구의 사용은 보다 시간을 절약하고 일을 편하게 할 수 있게끔 하여 삶의 질을 크게 높여 주죠!

오늘은 여러분의 대학생활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 줄 필수 아이템 다섯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서류철

대학생이 되면 고등학교보다 들고 다녀야 할 프린트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그 종류로는 PPT 형식의 강의록 출력물, 유인물, 리포트, 실험일지 등이 있죠. 또한,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니 예비용 A4용지도 넉넉히 챙겨야 해요. 이런 프린트가 강의마다 몇 개씩 있다면 수업에 들어갈 적마다 찾아 헤매기 참 곤란하겠죠? 서류철은 바로 이런 상황을 예비하기 위해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일반 낱장파일과 달리 프린트를 항목별로 분류할 수 있도록 몇 개의 포켓으로 나뉘어 있어서 보관과 분류가 훨씬 쉬워요! 같은 강의에서 사용하는 프린트들을 회차별, 종류별로 보관할 수도 있고 서로 다른 강의의 프린트를 한 포켓 당 하나씩 보관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지는 여러분의 선택. 이외에도 비좁고 복잡한 책장을 좀 더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소소한 장점도 있답니다.

참, 도큐먼트 파일을 고를 땐 파일 입구가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줄 버튼이나 뚜껑 등의 고정 장치가 달린 것을 선택하세요. 옆이 휑하게 열려있는 것을 샀다간 자칫하면 가방 속에서 쏟아질 수 있으니까요.

2. USB

현대인들의 필수품 중 하나인 USB! 대학생들에겐 특히나 필요해요. 대학에서 USB는 주로 개인적인 과제 혹은 참고자료들을 보관하거나, 조별과제를 하면서 자료를 바로바로 주고받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요즘은 이메일과 클라우드 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비중이 다소 줄긴 했지만, 온라인만 믿고 있기엔 우리의 삶이 너무나 스펙타클하거든요.

온라인에 접속해 파일을 직접 내려받으려면 USB를 사용해 여는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발표를 준비해야 할 때 특히 불편하고, 메일의 경우 파일 용량 제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게다가 소위 일컫는 ‘조선컴’께서 아직 현역으로 뛰고 계시는 학교라면? 시간이 배로 걸릴뿐더러 운이 나쁠 경우 인터넷 자체가 먹통이 되어 접속할 수 없는 경우가 심심찮게 생기기도 하지요.

이렇듯 다양한 방면에서 문제 소지가 일어나는 온라인 저장보다 USB는 훨씬 나은 속도와 효용성을 자랑하므로, 모두 하나씩은 갖춰 두는 게 좋답니다. 참. 혹시 캐드나 마야, 애프터이펙트 등 기본적인 파일용량이 큰 프로그램들을 주로 다루게 될 사람이라면 보다 용량이 큰 외장하드를 알아보시길 바라요.

3. 포스트잇

갓 대학생이 된 새내기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모든 것을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있어 대학교는 차원이 다른 불친절함을 자랑하는데요. 학기 중 플랜과 교내 일정부터 시작해서 자잘한 숙제까지 선생님께서 미리 척척 공지해주시고 때에 따라 참여 독려나 독촉도 해 주시던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 알아보고 찾으러 다녀야 한답니다. 때문에 대학생들은 늘 메모장을 습관처럼 들고 다녀야 해요. 언제 어디서 내게 필요한 정보가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질지 모르니까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포스트잇이랍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플래너나 수첩을 쓸 수도 있고 메모장용 핸드폰 어플을 쓸 수도 있지만, 일상 속의 짧은 순간마다 활용하기엔 포스트잇이 가장 편리합니다. 쉽게 꺼내 적을 수 있고 후에 스케줄을 따로 정리하기에도 좋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둘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메모해 둔 내용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있어야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거든요.

이처럼 포스트잇은 다양한 장점들이 있어요. 그러니 대학생 여러분께선, 특히 특히 평소 다이어리를 쓰거나 메모를 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놓지 않은 분들께서는 제일 먼저 포스트잇과 친해지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4. 탁상용 스케줄러

위의 포스트잇 항목에도 쓰여 있듯 꼭 달성해야 하는 스케줄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둬야 해요. 그렇다면 대학생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요? 답은 아마도 ‘책상 위’일 겁니다. 공부하랴 과제 하랴 리포트 쓰랴, 시간이 나면 웹서핑도 하랴. 대학생들은 하루 대부분을 책상 위에 놓인 컴퓨터 앞에 앉아 보내곤 하니까요. 따라서 대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스케줄 관리 도구는 바로 책상에 세워둘 수 있는 탁상용 스탠드형 스케줄러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책장을 넘기거나 모니터를 들여다보다가 문득 고개를 들면 시선이 딱-스쳐 가는 바로 그 위치! 거기에 일정이 잘 정리된 스케줄러가 서 있다면 여간해선 일정을 잊어버릴 일이 없겠죠? 여기에 깨알같이 내게 필요한 정보나 달성 목표 등을 적어둔 포스트잇을 적절한 곳마다 붙여두면 기억도 잘 나고 열심히 사는 기분도 나고. 일거양득이랍니다.

5. 보조배터리

한국 대학생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SNS 활동이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들은 이제 우리네 삶에서 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죠. 하지만 등하굣길과 강의 사이사이의 쉬는 시간에 계속 스마트폰을 만지다 보면 어느새 간당간당해진 배터리를 마주하게 되곤 하죠.

여분의 배터리를 들고 다녀 보지만 뭔가 애매하게 부족하고, 충전기를 들고 다닌대도 비어 있는 콘센트를 찾으러 헤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보조 배터리는 바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답니다. 일반적인 휴대폰 배터리보다 훨씬 큰 용량을 저장할 수 있고, 미리 충전시켜 둔 전류를 이용하므로 콘센트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학교에 있는 동안 강의실을 옮겨 다니고, 밖에서 조별과제를 하는 대학생들에겐 참으로 유용한 물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달리는 버스나 지하철 안이어도, 근처 카페의 자리가 꽉 찼어도 걱정 없이 빨갛게 달아오른 배터리 표시등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이것저것 할 일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새 학기.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이지만, 이번에 쉐어하우스가 전해드린 정보가 여러분의 현명한 소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 : 예영)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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