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com 캡처
복귀를 준비 중인 피츠버그 강정호(29)가 팀 훈련에 참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부상 이후 팀 훈련에 처음 참가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에서 팀 훈련을 실시했다.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도 참가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훈련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이다. 강정호는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왼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고,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간 플로리다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하던 강정호는 팀에 합류해서도 부상을 당했던 무릎의 상태를 고려해 전체 훈련에는 부분적으로만 참여했다. MLB.com은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실내 타격 훈련이나 티배팅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는 않고, 부상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는 훈련은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회복 정도에 대해 "대단한 진전이다. 잘 하고 있다"며 "아직 부분적으로만 훈련을 참여하고 있지만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면 더 많은 훈련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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