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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해남군청 주차장에서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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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해남군청 주차장에서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입력
2016.02.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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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명 긴급체포 구속영장 신청예정

게티이미지뱅크/2016-02-24(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2016-02-24(한국일보)

한낮에 대범에게 전남 해남군청 지하주차장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3시쯤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 A(31)씨의 얼굴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38ㆍ뇌병변 2급)씨와 서모(28ㆍ무직)씨 2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 서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이웃 A씨를 군청 지하주차장으로 유인한 뒤 얼굴 등을 수 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동정 전과가 있는 서씨는 자동차 등이 왕래하는 주차장 한 곳에서 대범하게 A씨의 옷을 벗기고 때리는 등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는 얼굴을 알아 볼 수 없도록 심하게 폭행을 당하는 등 불안에 떨고 있으며, 해바라기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서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다른 여죄도 조사할 계획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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