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의 기내 와인이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천상의 와인 2015(2015 Cellars in the Sky Award)’ 시상식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샤또 끌레르 밀롱 2007’은 퍼스트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퍼스트클래스 샴페인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출품한 4개 부문 8종의 와인 중 3종이 상을 받았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주최로 1985년 시작됐다. 매년 10월 전 세계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펼친다. 수상작은 이듬해 2월 발표된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에어프랑스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패시픽 영국항공 등 30여 항공사가 400여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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