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육아지원 거점역할을 할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내달 착공된다.
울산시는 동구 전하동 299의 11 일대 부지 2,191㎡에 82억원을 들여 연면적 4,085㎡(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다음달 착공해 내년 초 준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설로는 도서열람실, 장난감대여실, 영유아체험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이 들어서며, 다목적교육실과 시 전역에 있는 보육교직원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강당도 마련된다. 또 연구형 어린이집을 함께 지어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위한 정보수집 및 제공 역할도 수행한다.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 3층 일부(72㎡)를 사용 중인 현재의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설이 협소해 육아상담, 교사교육 등 기본업무를 추진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구ㆍ군이 운영 중인 육아지원센터의 특수 보육사업 실행을 위한 총괄지원 및 구·군 센터 간 컨트롤 타워 기능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인력 풀 구축 등 광역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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