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던 가수 K2 김성면이 내달 19일 무대에 오르며 1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제이커뮤니케이션즈은 K2 김성면이 내달 19일 오후 7시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 ‘The Showcase’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제이커뮤니케이션즈는 “부산 콘서트가 신호탄이 되어 최고의 스태프를 구성한 뒤 올해 전국의 팬들을 찾아 뵐 예정”이라며 “최근 우후죽순처럼 추억의 가수들이 등장하여 단순히 히트곡을 답습하는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김성면의 제2의 전성기를 보여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커뮤니케이션즈는 “많은 부산 팬들에게 1990년대를 회상하고 자기의 우상을 만나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성면은 ‘사랑과 우정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소유하지 않는 사랑’, ‘유리의 성’ 등 90년대를 수 놓았던 여러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30~40대를 넘어 50대 관객의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가 기대된다. 김성면은 “지난해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아픔이 있었던 만큼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도 담아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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