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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평택공장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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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평택공장 첫 출근

입력
2016.0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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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의 복직 및 신규 직원들이 인재개발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쌍용차 제공

지난해 노ㆍ노ㆍ사 합의 후속 조치로 복지된 쌍용자동차의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등 40여명이 경기도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첫 출근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노ㆍ노ㆍ사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복직된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등 신규 채용 인원이 평택공장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3월로 예정된 SUV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대 등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직 대상 1,300여명에게 입사 신청을 받아 복직 점검위원회 및 서류전형, 면접, 신체 검사 등을 거쳐 지난 1일 최종 인원을 채용했다.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은 이들은 평택공장 출근을 시작으로 2주간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다음달 7일부터 현장에 본격 배치된다.

한편, 쌍용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로 구성된 노ㆍ노ㆍ사 3자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해고자 복직,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유가족 지원 대책 등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채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전력해온 쌍용자동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노ㆍ노ㆍ사 합의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복직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노사가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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