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영화 ‘순정’ 상영
전남 ‘고흥 작은영화관’이 22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영선 전남도행정부지사와 박병종 고흥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흥에서 촬영한 영화 ‘순정’ 시사회가 열렸다.
고흥 작은영화관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순정’을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개관 시사작 ‘순정’은 오는 24일 일반 영화관 개봉작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EXO 도경수, 김소현 등이 출연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다룬 감성 영화다.
고흥군 고흥읍 고흥로 1892-67번지 고흥문화회관에 들어선 고흥 작은영화관은 지난해 8월부터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89석의 관람석과 매점, 매표소, 영사실을 갖췄다.
관람료는 일반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시중가의 60% 수준이다.
전남도 작은영화관 사업은 영화관이 없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 중에 있으며 고흥영화관은 지난해 정남진 영화관에 이어 두번째다.
영화 예매는 인터넷홈페이지(http://cinema.goheung.go.kr/)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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