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부문 장려상 받아
동계훈련지 유치 등 성과 인정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가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제 6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공로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 군수는 취임 이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 매년 20개 이상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10만 명 이상의 선수 및 임원이 해남을 찾았다.
특히 따뜻한 기후 등 지역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 동계전지 훈련팀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지난 2014 동계 시즌에는 14종목 323팀, 8만 6,000여명이 해남에서 훈련하는 등 전국 최고의 스포츠 마케팅 메카로 자리잡게 했다.
이처럼 전국대회 및 동계전지훈련을 통한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에만도150억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남군은 더불어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육상과 펜싱 직장운동부를 창단, 운영함으로써 우수 스포츠 선수 지원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성과를 거뒀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체육인 사기 진작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공적 인물을 매년 표창해오고 있으며 대한체육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박 군수는“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인구 저변 확대에 큰 성과를 거둬왔다”며“앞으로도 해남이 전남 체육 발전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전남체고 2학년 임금별 선수(태권도)가 경기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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