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기업들이 각기 다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생존 경쟁에 나섰다. 특히 K2는 유럽 아웃도어 업체 '살레와(SALEWA)'를 국내 론칭해 지난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아웃도어 기업별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에 따르면, K2가 1,056회로 1위를 차지했다.
K2코리아는 지난 17일,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를 국내 론칭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살레와는 신발, 장비, 테크니컬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아웃도어 업체로 K2의 해외 브랜드 론칭은 2006년 아이더(프랑스) 이후 두 번째다.
현재 K2코리아는 신세계 백화점 중랑?인천?성서점 등에 살레와 매장을 열고 올 상반기 내 청계산?성수 직영점 등 매장을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같은 기간 주간 버즈량 602회를 기록한 노스페이스는 2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를 실시해 주목 받았다. 대회 폐막일인 21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댓글로 3명의 페이스북 친구를 태그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랙야크는 267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키즈족 공략에 나선 블랙야크는 지난 20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블랙야크 키즈'를 론칭해 관심을 모았다. 블랙야크 키즈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전문성에 키즈 감성을 입힌 제품으로 구성됐다고 블랙야크는 설명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론칭과 더불어 비비드 컬러의 따스한 색감이 특징인 키즈용 신상품 'BK루도 자켓'을 선보였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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