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바닷속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다
독도 인근 바닷속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영토임을 재확인하는 ‘독도수중 세계사진 촬영대회’가 올 6월 경북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북도는 독도만이 간직한 수중 생태의 가치와 경관의 우수성을 국내외 홍보하기 위해 독도수중 세계사진 촬영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국내는 물론 해외 15개국 유명 사진작가들에게 초청장을 발송, 6월에는 60여 명의 작가와 40여 명의 심사 및 진행요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하는 사진전이 열리게 된다.
참가자들은 광각과 접사, 희귀종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울릉도 일대와 독도 근해 해녀바위, 독립문바위, 코끼리바위, 탕건바위 등에서 아름다운 바닷속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행사 후에는 수상작 작품집이 발간되며 순회 전시회도 개최된다. 또 대회 진행 장면과 작품 사진 등이 동영상으로 제작돼 사이버 독도홈페이지 및 SNS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경북도와 해양수산부, 울릉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중과학회, 스킨스쿠버 연합회가 함께 한다.
한편 지난해 8월 열린 독도 수중사진 촬영대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작가와 학계 관계자, 진행 및 심사요원 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국제대회로 행사 규모도 커져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경북도 독도정책관실 전충진 연구담당은 “독도수중 세계사진 촬영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섬 독도를 홍보하고 독도 생태 및 수중환경 자료 축적과 영상을 홍보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세계인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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