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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음원 국내에도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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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음원 국내에도 풀린다

입력
201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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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국내 음원 서비스가 29일부터 시작된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영국 출신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국내 음원 서비스가 29일부터 시작된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예스터데이’ ‘헤이 주드’ 등 영국 출신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가 남긴 명곡을 국내에서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게 됐다.

비틀스의 음반을 국내에 유통하는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21일 “비틀스가 낸 13개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17개 앨범의 수록곡 전곡의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29일부터 시작된다”고 알렸다. 29일부터 비틀스 음원을 서비스하는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는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밀크뮤직, 카카오뮤직, 비트와 그루버스 등 10곳이다.

비틀스의 곡 저작권을 관리하는 애플코퍼레이션이 국내에 비틀스 음원의 유통을 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코퍼레이션은 1987년부터 비틀스 CD 발매를 시작해 놓고도 저작권 보호 등을 이유로 오랫동안 LP와 테이프 등 물리적 매체로만 앨범을 팔고 MP3 판매는 불허해왔다. 애플코퍼레이션은 2010년이 돼서야 애플 아이튠스에서 MP3 다운로드를 처음 허락한 뒤, 5년이 지난 2015년부터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극소수의 음원사이트에서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비틀스 음원의 국내 서비스는 애플코퍼레이션의 미국 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디지털 서비스 확대 조처로 이뤄졌다.

영국 리버풀에서 1960년에 결성된 비틀스는 1970년 해산할 때까지 ‘플리즈 플리즈 미’ (1963) ‘렛잇비’ (1970) 등 13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밴드가 해체된 후 애플뮤직코퍼레이션은 비틀스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 ‘더 비틀스 1962~1966’ ‘더 비틀스 1967~1970’(1973)와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희귀 음원을 모아 ‘패스트 마스터스 볼륨 1&2’(1998)를 발매했는데, 이 앨범 수록곡도 이제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비틀스 곡에 앞서 밴드 멤버였던 존 레논(1940~1980)의 솔로 앨범 수록곡은 2014년부터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다운로드 제외)가 시작됐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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