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응팔)의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이 떠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첫 회가 역대 ‘꽃보다’ 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CJ E&M에 따르면 19일 첫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12.7%(이하 닐슨코리아),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꽃보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지난 2013년 11월 방송된 ‘꽃보다 누나’ 1회의 평균시청률 10.5%, 최고시청률 12.2%였다.
CJ E&M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며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7.6%, 최고시청률 8.8%를 기록하며 ‘응팔’과 tvN 간판 예능 ‘꽃보다 청춘’의 성공적인 콜라보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나영석 PD가 두 달 전부터 ‘응팔’의 신원호 PD를 찾아가 아프리카로 떠나기 수월한 장소인 태국 푸켓을 포상휴가지로 제안하는 모습과 함께 ‘쌍문동 4인방’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의 ‘납치극’ 전말이 공개돼 큰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여행을 즐긴다는 류준열의 수준급 영어실력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자동차를 렌트하는 과정에서 막힘 없는 영어실력으로 안재홍과 고경표를 챙기는 모습이 ‘응팔’의 정환이를 보는 듯 완벽했다.
안재홍은 류준열이 렌트한 자동차에 ‘(쌍)문동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경표도 돈을 관리하는 총무를 담당해 꼼꼼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세 사람의 찰떡궁합 ‘케미’가 돋보였다.
CJ E&M은 “다음 주 2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비행기를 놓친 박보검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쌍문동 4형제’가 렌터카 ‘문동이’를 타고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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