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해 거둔 수익률이 4.5%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5.25%)보다 하락한 것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이달 말 열리는 결산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을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것은 1988년.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9%를 기록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지난해 금융시장이 좋지 않았던 것에 비춰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 일본의 공적연금 등도 지난해 세계경제의 침체로 해외 주식시장이 가라앉으면서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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