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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H 사장, 임기 4개월 남기고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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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H 사장, 임기 4개월 남기고 사임

입력
2016.0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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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H 사장. LH제공
이재영 LH 사장. LH제공

이재영(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 18일 사임했다.

LH는 “이 사장이 국토교통부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이날 퇴임했다”고 밝혔다. 2013년 6월 3년 임기로 취임한 이 사장은 오는 6월까지가 임기였다.

이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37년간의 공직생활 중 LH에서 보낸 2년8개월 간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칭찬받을 때 떠나는 것이 맞고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국토부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낸 이 사장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일각에선 이 사장의 4월 총선 출마설도 제기된다.

국토부와 LH는 조만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사장 선임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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