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식] 이스라엘서 포기한 말기간경화 환자 간이식 등

이스라엘서 포기 말기간경화 환자 간이식

중동 의료 자존심인 이스라엘에서 수술을 포기한 말기 간경화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달 이스라엘 의료진의 추천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말기 간경화 환자 하자즈 샬롬(남, 69)씨에게 아들 하자즈 리오(남, 39세)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자즈 샬롬씨는 B형간염으로 인한 말기 간경화로 2010년부터 이스라엘 텔아비브 수라스키병원에서 치료 받아왔지만 상태는 점차 나빠졌다. 이에 텔아비브 수라스키병원 장기이식 총괄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샬롬 씨의 생체간이식수술 집도를 요청해왔다.

이대목동병원, 하지중증외상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이 하지에 발생하는 중증 외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하지중증외상센터(센터장 이승열 정형외과 교수)를 지난 17일 개소하고 이날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하지에 발생하는 중증 외상은 복합 골절, 개방성 골절과 함께 피부, 근육 등 연부조직 손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혈관과 신경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잦아 치료 후 후유증을 남기기 쉬우므로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는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진료 서비스와 포괄적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 출간

‘인슐린 펌프’ 전도사인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병센터 교수가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치료를 위해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하야BOOK 발행ㆍ사진)을 펴냈다. 최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며 “치료를 위해 췌장기능을 살리거나 정상인 같은 췌장기능을 만들기 위해 ‘인슐린 펌프’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파이콤파필름코팅정

한국에자이, 뇌전증 치료제 내놔

한국에자이는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필름코팅정(성분명 페람파넬ㆍ사진)을 내놨다. 파이콤파는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 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 발작 치료 부가요법에 있어 보험 적응증을 받았다. 1일 1회 용법으로 용량은 2㎎, 4㎎, 6㎎, 8㎎, 10㎎, 12㎎으로 나왔다.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 수용체를 길항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뇌전증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