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BNK금융지주 成 회장,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BNK금융지주 成 회장,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

입력
2016.02.17 18:28
0 0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BNK금융지주는 17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성세환 회장이 차기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성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함은 물론 그룹 숙원인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과 완전 자회사화 및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현재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배구조 하에서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성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 관계자는 “회사 최고경영자 승계규정에 의거 지난 3일 1차 추천위를 열고 회장 후보군 가운데 성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며 “오늘 열린 2차 위원회에서는 성 회장에 대한 심층 면접 및 자격요건 검증을 실시, 다음달 개최될 주주총회에 3년 임기의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할 것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 열릴 이사회에서 성 회장 선임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면 같은 달 25일 열릴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당초 성세환 회장의 임기는 정기주주총회일보다 약 5개월 뒤인 오는 8월 13일로, 이때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야 하지만 회계연도 중간에 회장을 선임하게 되면 조직 낭비가 클 것이라는 내부의견을 수용해 성 회장 본인이 임기 단축을 동의했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같은 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개최해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 경남은행장인 손교덕 행장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손 행장은 경남은행을 1년간 더 이끌게 된다. 손 행장은 경남은행이 BNK금융의 계열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조직을 잘 추스리고, 목표한 경영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등 지난 2년간의 조직 관리 및 경영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손 행장은 경남은행이 BNK금융으로 편입한 이후 첫 연임 은행장으로 기록된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