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선거정보 제공
17일 7개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4ㆍ13 총선을 앞두고 17일 장애인 등 선거참여 취약계층에게 최적의 맞춤형 선거서비스 제공을 위해‘디딤돌 선거채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무안군 남악신도심에 위치한 전남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장애인단체 등 선거참여 취약계층 7개 단체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디딤돌 선거채널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선거참여 취약계층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새터민 가족들의 선거정보 접근성 한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선거정보제공 등 유기적인 선거서비스를 제공,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전국 처음으로 실시된 이 제도는 도내 22개 시·군선관위와 디딤돌 선거채널 단체들이 각 시설·단체 방문, 각종 안내자료 제공, 모의체험 투표소운영 등을 통해 선거참여 취약계층에게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조성한 품격 있는 선거서비스다.
현재 전남의 장애인 등록인원은 14만 3,000여명으로 이중 90%은 선거투표가 가능한 유권자이다.
전남선관위 서인덕 사무처장은“아름다운 선거를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선거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유권자가 있으면 안 된다”며“디딤돌 선거채널 단체와 협력해 선거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의 선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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