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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출국 19주 전에 구입해야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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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출국 19주 전에 구입해야 가장 저렴

입력
2016.02.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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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언제 구입해야 가장 저렴할까.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출국 19주 전이 정답이다. 해외여행 계획 있다면 참고한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전 세계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검색된 수억 건의 항공권을 분석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에는 동일한 조건의 항공권이라도 평균 19주 전에 예약하면 평균 약 8%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마다 최저가 항공권 예약 시점은 편차가 있었다. 중국은 여행 출발 20주 전 구매할 경우 평균 13.6%, 일본은 19주 전이 11.4% 저렴했다. 홍콩은 18주 전, 태국은 15주 전, 필리핀은 19주 전에 예약하면 각각 6.9%, 8.7%, 8.2%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국 여행을 위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17주 전으로 평균보다 약 9.9%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유럽의 경우 스페인은 출국 16주 전이 평균 약 7% 저렴했다. 또 영국은 19주 전, 터키는 17주 전, 프랑스는 15주 전에 준비하면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짜별로는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 가격은 11월에 가장 저렴해 17% 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기간 태국은 28.2%, 일본은 16.7%, 홍콩 16.1%, 필리핀은 15.6% 저렴했다. 반대로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인 8월로 이 때 항공권 가격은 평균 11%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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