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읽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읽었을 때 더 맛을 느낄 수 있는 책들이 있다. 뻔할 거라 생각했던 고전이 그러하고, 짧지만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시집이 그러하다. 또 너무 어려워서 혼자서는 읽을 엄두를 못 냈던 과학서적도 함께 읽으면 맛이 더 배가되는 책이다. 또 같이 읽고 문학기행이나 관련된 곳을 가 볼 수 있는 책도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으면 좋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책은 독서가 좋아 모인 사람들이라면 꼭 함께 읽고 서로에게 독서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 보길 추천한다.
간송 전형필(이충렬, 김영사, 2010)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돌베개, 1998)
무진기행(김승옥, 민음사, 2007)
순간의 꽃(고은, 문학동네, 2001)
엄마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 (김상복, 21세기북스, 2004)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 2010)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민음사, 2009)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무라카미 하루키, 비채, 2012)
책은 도끼다(박웅현, 북하우스, 2011)
피로사회(한병철, 문학과지성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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