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성 게임 전시회인 ‘굿게임쇼 코리아’의 명칭을 ‘PlayX4’(플레이엑스포)’로 바꿔 5월 19∼22일 경기 고양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PlayX4는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X4)를 조합한 합성어다. 4가지 가치(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를 담은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를 의미하기도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굿게임 쇼가 지난 7년간 국내 기능성게임 산업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했지만 기능성 게임쇼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발전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국내 게임산업 전체를 선도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비즈니스 마켓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PlayX4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PlayX4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체감형 게임, 기능성 게임 등 게임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전시ㆍ체험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게임쇼 주관사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킨텍스를 새로운 전시회 주관 기관으로 참여시키고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 1개 홀서 2개 홀로 확대했다. 올해 PlayX4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최신기술 및 산업계의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콘퍼런스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는 시장에서 주목하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게임ㆍ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차세대 미래형 게임을 보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존 중국 일본 북미 외에 동남아 중동 남미 북유럽 지역의 바이어를 새로 초청하고, 국내 게임산업의 메카인 판교와 연계해 추가 비즈니스 미팅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올해 PlayX4에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8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굿게임쇼 때의 3배에 달하는 1억 달러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PlayX4 관련 문의는 PlayX4 사무국(032-623-8083, 031-995-8244)이나 경기도청 콘텐츠산업과(031-8008-4695, 4693)로 하면 된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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