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준의 이상적 도시건설
방향 정립ㆍ도시 정체성 확립
전남 광양시가 미래 100년을 위해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미래 100년 청사진 마련을 위해 ‘2030 글로벌 광양종합발전계획’을 세운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관련 용역에 착수하고 국제도시 수준의 이상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확보로 이어지는 실행 방안도 마련한다.
이번에 착수한 장기발전계획 주요 내용은 광양시 발전방향 정립을 통한 도시 정체성 확립과 산업, 도시교통, 문화관광 등 분야별 발전계획 및 전략 방안 등이다. 동지역 중심의 도심권과 광양읍권, 농촌권역 등 권역별 발전 계획을 세우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전략이 포함된다.
정부 정책기조와 상위계획을 반영하고 관내 도시계획 및 개발 사업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획 간의 연계방안도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2007년 이후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공무원과 분야별 현장 전문가를 참여시켜 ‘광양시계획수립지원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2007년에 수립한 ‘2025(2007~2025년) 광양시 종합발전계획’의 실행 성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실효성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정현복 시장은 “용역 방향 설정 단계에서부터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심화토론회 등을 열어 광양시민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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