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명호)은 지난해 교육정보통계시스템(EDS)을 운영해 학교별 151건의 자료를 제공한 결과 3만6,240건의 공문서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은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위한 교육통계 수집·관리·서비스 시스템으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교직원들의 공문서 감축에 따른 업무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공문서감축이 가능한 것은 무엇보다도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에듀파인, 업무관리 등)에 축적된 자료를 업무담당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추출·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업무담당자들이 추출하기 어려운 통계성 자료에 대해서는 교육정보통계 콜센터를 통해 공문으로 요청 시 언제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회, 시의회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통계성 자료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학교로 직접 공문을 보내지 않고 통계시스템으로 자료를 추출 제공하고 있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사용자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회 221명에 이어 올해도 3, 9월 신청자 전원을 교육시킬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 관련 정보와 특수교육 통계자료 등을 추가로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해마다 일선 업무담당자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기능개선으로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구정보원 관계자는 “교육정보통계서비스 운영으로 교직원 업무경감과 공문서 감축으로 학교현장의 만족도가 커지고 있으며, 실증적 자료를 활용해 신뢰성 있는 교육기본정책수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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