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대한한공)·주형준(동두천시청)·김철민(강원도청)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3분43초77로 참가팀 8개 가운데 5위에 그쳤다.
이로써 남자대표팀은 3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2013년 은메달-2015년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최강 네덜란드는 3분40초04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고 노르웨이(3분41초26), 캐나다(3분48초28)가 메달을 나눠가졌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상화(27·스포츠토토)는 여자 1,000m 출전을 포기했다. 네덜란드의 요리엔 테르 모르스가 1분14초73로 지난해 우승자인 헤더 리처드슨(미국·1분14초94)을 0.21초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뛰지 않은 남자 1,500m와 여자 5,000m에서는 각각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1분44초13)와 마르치나 사브릴코바(체코·6분51초09)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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