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가져온 추억 보따리
딱 좋은 친구들(EBS1 오전 6.30)
2014년 자료에 따르면 2만6,000여 명의 북한 이탈주민 중 20대는 7,300여 명, 10대는 3,229명이다. 젊은 세대도 적지 않게 북을 떠나 남쪽에 정착하고 있다. 그들의 남쪽 생활은 어떨까. 북에서 내려와 남쪽 친구들을 만나 단짝이 된 10대 8명을 통해 발랄한 통일 이야기를 듣는다. 이들의 북쪽 고향에 대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 우선 소개된다.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금성이는 북에서 가져온 아버지의 커다란 공구함을 공개하며 여기에 얽힌 사연을 풀어놓는다. 사진 2장을 챙겨 북을 떠난 현민이는 스튜디오에 사진을 가지고 나올 수 없는 사연을 공개된다.
백종원도 놀란 대륙의 순대열전
백종원의 3대 천왕(SBS 오후 6.10)
대륙의 순대를 맛보기 위해 백종원은 영하의 추위를 뚫고 중국 옌지로 향한다. 옌지 재래시장 골목에 들어선 백종원은 가지처럼 생긴 검은 빛 순대가 물에 말아져 나오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낯선 비주얼에 당황한 것도 잠시 찹쌀떡 같은 쫀득쫀득한 식감의 순대에 중독된다. 국물에 말아먹는 시장 순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햄버거 패티만 한 대왕 순대도 공개된다. 이 대왕 순대를 먹다가 백종원은 본의 아니게 쩍벌남으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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